안녕하세요~ 텔레비전이에요.
오늘 꼬꼬무는 1971년으로 돌아갑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특별한 만남 1971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동계 프레올림픽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곳에서 드라마 같은 만남이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무슨 만남이었을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82회 줄거리 리뷰 시작합니다.
출 연 진 : 장현성, 장성규, 장도연
초대 손님 : 유이, 정원, 조성하
김영희 스피트스케이트 최연소 선수는 일본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이모를 만나게 된다. 이모는 북한의 영웅적인 선수 한필화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다. 언론은 두 사람만의 만남을 고대했지만 북한의 삼엄한 경비로 만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는 와중에 특종이 터진다. 한필화는 자신의 동생이라고 주장한 새로운 오빠가 등장한것이다. 이 남자의 이름은 한필성으로 서울에서 전파상을 운영 중이고 고향은 평안남도 진남포이다. 6남매 중 장남이다. 신문을 본 한필성 씨의 막내 동생이 한필화였고 자신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였다.
한계화와 한필화의 기사를 보고 자신의 동생이 아닌가보다하고 포기하려던 순간 신문에 실린 사진을 보고 자신의 동생임을 확신한다.
기자들 앞에 나선 한필화씨는 한필성이 자신의 오빠 같다며 만나게 해달라고 한다. 한필화는 전쟁통에 오빠가 죽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했다고 한다. 일본 신문사의 주선으로 한필호와 한필성은 전화통화를 하게 된다.
전국은 반공의 기운이 만연했던 상황에서 한필성씨는 동생을 만나러 일본으로 갔다. 만나기로 한 시간에서 1시간이 지나도 동생은 나타나지 않았다. 사실 한필화와 한필성은 각자의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북한과 남한은 각자가 만날 장소만 통보만 해놓고 남매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산가족들은 드디어 가족을 만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품게 된다. 일 년 만에 북한은 일방적인 대화를 종료한다.
그렇게 10년이 흐른 1983년 《이산가족을 찾습니다》가 방영된다. 3일을 예상하고 편성된 프로그램은 전국에 몰린 사람들로 138일 동안 방송했다.
1990년 삿포로 동계아시안 게임에 한필화 선수가 임원으로 참석한다는 뉴스를 접한다. 한필성씨는 동생을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1990년 3월 2일 한필화 선수도 남편과 함께 일본으로 오기로 한다.
남한과 북한의 정부는 두 남매의 만남에 정치적으로 개입하지 않겠다고 한다.
일본에 도착한 한필성씨를 만나러 공항으로 직접 온 한필화 씨.
40년 만에 두 남매의 만남은 이루어진다. 한필성 씨는 어머니와의 통화도 하게 된다. 그렇게 일주일간의 만남을 하고 두 남매는 헤어졌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만남을 원했지만 분단의 장벽을 너무 높았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다음날 어머니는 한필성 씨 꿈에 나타났다. 한필성 씨는 2013년에 가족을 다시 만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한필화는 평양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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