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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형사들 시즌 3 38회 '대구 모자 연쇄 방화 사건' '이천 20대 여성 납치 살인사건'

by 생각하는 마이쮸 202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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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 시즌 3 38회

'대구 모자 연쇄 방화 사건'

 

2004년 8월 20일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으로부터 공조요청이 들어온다. 출동한 경찰에 이웃 할머니가 불난 집에 할머니가 혼자 사는데 집안에 있는 거 같다고 한다. 할머니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큰방에 들어가니 이불과 옷가지가 쌓여있었지만 할머니는 계시지 않았다. 옷가지 옆에는 빈 식용유 통이 있었는데 화재를 위해 사용된 것으로 보였다. 

 

집은 전소되어 지문이나 족적을 찾을 수는 없었고 주변 CCTV도 없는 상황이었다. 장을 보러 갔다가 화재소식에 뒤늦게 오신 할머니는 작은 방에 있었던 돼지저금통이 없어졌다고 했다.

 

5일 뒤 2004년 8월 25일 오전 11시 45분 인근 소방서로부터 또다시 공조 요청이 들어온다. 할머니 집에서 멀지 않은 단독주택에서 다시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50대 남성 혼자 사는 집으로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와보니 불이 나 있었다고 한다. 할머니 집 상황과 비슷하게 집안이 전부 뒤진 흔적이 있었고 옷가지를 소파에 모아두고 식용유를 뿌려 화재를 낸 흔적이 있었다.

 

 

 

피해 남성은 서랍에 넣어두었던 현금 27만원과 자녀가 받은 순금 기념 메달이 없어졌다고 했다. 그리고 진열장에 마시던 양주가 없어졌다고 한다. 이번에도 현장에 남아있는 증거는 없었다.

 

방화 발생 일시 피해품 화재 상태
2004.06.18 X 반소
2004.07.20 현금 38만원 반소
2004.08.12 금반지, 금팔찌, 옥 목걸이, 오락기 반소
2004.08.16 현금 130만원 전소
2004.08.20 돼지 저금통 전소
2004.08.25 현금 27만원, 대학교 졸업 메달(순금) 양주 4병, 손가방 반소

 

범인은 범행을 멈추지 않고 이후에도 또 다른 범행을 저지른다. 범인은 4개월 동안 20곳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그리고 대구 수성에서 다시 사건이 발생하는데 타다만 이불에서 식용유가 발견된다. 일흔 어르신이 혼자 사는 집이었는데 범인이 현금과 금품을 다 털어가고 특이하게 대학교 명예 학생 수첩도 가져갔다.

 

이 사건에서 범인의 지문이 발견된다. 지문은 현관문 손잡이에서 선명하게 발견되었다. 하지만 지문이 일치하는 사람이 없었다.

 

할머니는 온 사람은 없었는데 오기로 한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방을 보러 오기로 한 사람이 있었는데 오전에는 약속이 있다고 오후에 방문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발신번호를 확인하니 공중전화였다.

 

경찰이 공중전화를 확인해 보니 할머니 문손잡이의 지문과 공중전화 수화기 지문이 일치했다. 

 

할머니는 전화를 걸어온 사람은 중년의 여성으로 대구 사투리를 썼다고 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을 찾아가 화재 전에 집이나 방을 내놓은 적이 있냐고 물었는데 전부 그런 적이 있다는 대답을 듣는다. 그 당시에는 전봇대 벽보를 많이 붙였는데 그것을 보고 전화번호를 알았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범인으로 보이는 사람을 목격한 사람이 있었는데 한 명은 60대 여성이었고 다른 한 명은 20대 남성이었다고 한다. 경찰은 두 사람의 몽타주를 그려서 대구 전역에 배포했다.

 

범인의 몽타주를 본 경찰이 지구대에 신고를 했고 범인은 체포되었다. 신고를 했던 경찰은 20대 남성에게 칼에 맞고 신고를 했는데 이후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두 범인은 모자관계로 둘다 주민등록 번호가 없었다. 엄마는 1970년대에 주민등록 말소가 되어있었고 아들은 출생신고가 누락되어 있었다. 그녀는 아들이 셋으로 모두 출생신고가 누락되어 있었다.

 

삼 형제의 아버지는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었다. 삼 형제 모두 혼외자로 호적이 올려주겠다는 약속이 차일비일 미루다 지금까지 온 것이라고 했다. 

 

재판 결과 아들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엄마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는데 4년간 집행을 유예받았다. 

 

 

'이천 20대 여성 납치 살인사건'

 

2010년 7월 16일 실종 수사팀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신고자는 자신을 군인이라고 소개하고 여자친구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수사팀에 확인을 부탁한다. 남자친구인 군인은 여자친구는 가족이 없어 아무도 신고를 해줄 사람이 없다고 한다.

 

실종 상태의 여자 친구 = 김 씨

 

 

 

김 씨는 25살로 고아로 자라 혼자 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 씨는 이천에 있는 대기업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휴대전화가 꺼져있는 그날부터 김 씨는 회사에 결근하고 있었다. 

 

휴대전화가 꺼진 7월 6일 저녁부터 기숙사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회사는 무단결근으로 퇴사처리를 한 상황이었다. 신입직원들은 연락을 두절하고 회사를 그만두는 일이 많아 그러려니 했다는 것이다.

 

이날 김 씨는 밤 근무가 끝나고 회식에 참석하고 있었다. 동료들 말에 따르면 새벽 3시쯤부터 김 씨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김 씨는 직장동료에서 아는 동생을 만나러 간다는 문자를 남기고 사라졌다.

 

회사 CCTV에서 김 씨가 누구와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된다. 김 씨의 휴대전화를 이 남자를 만나고 15분 후에 꺼졌다. 그리고 새벽 5시 45분경 김 씨 체크카드에서 돈이 인출된 기록이 나온다. 인출장소는 기숙사 인근 편의점 ATM기에서 두 번에 걸쳐 39만 원을 인출했다. 39만 원은 김 씨 통장에 있던 전액이었다.

 

며칠 사이에 편의점 주인은 ATM기를 팔았고 구매한 주인은 ATM기를 포맷한 상황이었다.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었던 경찰은 기숙사 인근에서 잡힌 휴대전화 번호와 기숙사 앞 도로를 지난 차량 번호를 모두 리스트업 한다. 그렇게 리스트에 올라간 차량만 천대, 통화한 사람은 만 명에 달했다.

 

그렇게 만난 사람들 중에 수상한 남성을 만나게 되는데 그 남자는 여주에 거주하는 23살의 남성으로 그날 기지국 통화자 만 명 중 1명이었다.

 

남자는 그날 친구들 싸움을 밀리긴 해야겠는데 경찰에 신고해서 일을 키우긴 싫고 해서 순간 자기 동네에 싸움 잘하는 두 친구가 생각나서 데려왔다고 한다. 경찰은 나이트에서 싸운 1인과 여주에서 온 덩치남 2인을 경찰서로 불러 조사를 했더니 모두 이날에 대해 같은 진술을 했다.

 

경찰은 혼선을 주기 위해 여주에 있는 친구를 불러들인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경찰은 새벽 4시경에 나이트에서 싸운 최강호 차가 이천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한다.

 

 둘 남성의 채무 관계를 확인해 보니 둘 다 채무가 있었고 최강호는 과거 폭행과 절도 전력이 있었다. 그러다 경기남부청에서 연락이 오는데 최강호가 여주 경찰서에 강도강간사건으로 구속되었다고 한다.

 

 

 

경찰은 친구에게 최강호가 전부 불었다며 전부 털어놓으라고 했다. 진짜 강호가 전부 진술했다고 믿은 다른 범인은 진실을 털어놓는다.

 

범행 동기는 도박 빚으로 강도를 계획하고 새벽에 걸어가는 김 씨를 차로 납치해 돈을 훔치고 놓아줄 생각이었는데 실수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고 피해자가 범인의 이름을 들은 것이다. 그래서 최강호가 죽이자고 했다고 한다.

 

최강호는 피해자와 여주로 이동했고 공범이 친구들을 불러 알리바이를 조작 후 39만 원을 인출했다고 한다. 이후 공범은 최강호를 만났는데 최강호가 김 씨를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한다. 살해 후 시신은 배수로에 유기하고 풀로 덮었다고 진술했다.

 

여름에 살해되었는데 얼어붙은 배수로 아래를 확인하니 두개골과 큰 뼈가 발견되었다. 그러나 완전히 유해를 수습하지는 못했다. 

 

최강호는 공범의 자백에도 범행을 부인하다 시신을 찾아내고 범행을 자백했다.

 

최강호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는데 유족의 합의로 최종 징역 15년 형을 선고받았고 공범은 징역 13년 형을 선고받았다. 

 

김 씨는 성인이 되고 친모를 찾았고 가끔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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