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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보는 교양

용감한 형사들3 14회 줄거리 리뷰 '의정부 수표 살인 사건'

by 생각하는 마이쮸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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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03년 11월 21일 새벽 3시 의정부 주택가 화재 신고가 접수된다. 신고자는 딸로 집에 불이 났는데 집 안에 아빠가 있다고 한다. 새벽에 퇴근한 딸은 현관문을 열자마자 집안이 매연으로 차 있어서 신고를 한 것이다. 소방관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진화가 된 상태였는데 창문이 모두 닫혀있어 산소가 부족해 자연 진화가 된 것이다. 

 

 

의정부 수표 살인사건

안방에 잿더미 속에서 아버지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사망자는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었고 집에 수석이 많았는데 그 수석으로 아버지의 머리를 강타한 것으로 보였다. 

 

화분 밑에 열쇠를 두고 다녔는데 그날은 화분 밑에 열쇠가 없었고 문은 열려 있었다. 집에는 범인의 DNA, 지문, 족적도 남아 있지 않았다. 사망자 가슴에는 금 시계가 놓여있었는데 경찰은 원한에 대한 메시지라고 생각했다. 그 시계는 아버지가 매일 차고 다니던 시계였다.

 

피해자의 수첩 속에는 9백명의 연락처가 적혀있었다. 피해자는 11월 20일 오후 11시에서 오전 2시에 사망한 것으로 부검 결과 나왔다. 범행도구는 수석이었고 방어흔은 발견되지 않았다. 피해자의 알코올 농도가 높은 것으로 보아 취중에 공격을 당한 것으로 보였다.

 

피해자 = 오 씨

 

사건 추정일은 월급날이었다. 회식을 했는데 3차에서 술에 취한 오씨가 집으로 걸어가는 걸 보았고 직원들은 집에 갔다고 한다. 그날 오 씨는 수표로 술값을 계산했는데 남아있어야 할 수표 5장이 집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모두 모이는 장례식장에 찾아간다. 오 씨는 주변에 여성이 많았다고 한다. 동창들은 장례식장에 오지 않는 애련씨를 말하는데 애련 씨는 오 씨의 오랜 여자친구였다. 경찰은 그때 장례식장에 안 올 수도 있지 않냐며 애련 씨 편을 든 남자와 애련 씨가 지난 몇 개월간 수차례 통화를 한 기록을 찾아낸다. 

 

시신이 발견된 아침과 새벽에도 통화한 기록을 찾아낸다. 금시계는 여자친구 애련씨가 선물한 거였다. 

 

경찰에 온 애련 씨는 오 씨와 자신은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한다. 애련 씨 편을 든 남성은 자신은 애련 씨와 일면식도 없다며 통화한 적도 없다고 한다.

 

다시 경찰을 찾아온 애련 씨는 오씨와 연인사이가 맞고 남자 동창과도 아는 사이라고 한다. 사실 애련 씨는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 남자동창도 동창들에게 들킬까 봐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도난 수표를 조회한 기록이 있었는데 파주의 윤락가였다. 주방에서 일하는 분이 월급으로 받았는데 도난 수표여서 업주에게 물어봤는데 업주인은 이서도 받지 않았고 고객의 정보라 알려줄 수 없다고 한다. 경찰은 윤락가에 자리를 깔고 오는 손님들의 신원을 확인했고 불만이 쌓인 다른 업주들이 해당 업주에게 불만을 토로했고 업주인은 어쩔 수 없이 경찰을 불러 업소 여성의 수첩을 내밀었다.

 

2003년 11월 21일 포르노, 수표라고 적혀있었다. 남성은 수표 3장을 주었고 대기 중이던 택시를 타고 갔다고 한다. 그 손님이 업소에 방문한 시간은 새벽 3시였다고 한다.

 

의정부 택시라는 걸 본 업주의 말에 윤락가를 다녀온 택시기사를 찾아낸다. 용의자가 내린 장소는 오 씨의 집 근처였다. 왜소한 체격의 남자는 전라도 사투리를 쓰고 있었다. 택시기사는 해당 수표를 갖고 있었고 경찰은 지문감식을 맡긴다.

 

용의자가 의정부에 있는 식당에서 일한다고 말했던 것을 단서로 수소문을 하는데 인상착의를 말했더니 한 식당에서 이력서를 보여주었다. 이력서의 남자는 택시기사가 말한 인상착의와 매우 흡사했다. 신원조회를 했더니 70대 할머니를 위협해 돈을 강취하고 출소한 지 얼마 안 된 상태였다. 특수강도 전과 7 범이었다.

 

21일 날 이후로 무단결근을 했고 숙소에서도 짐을 뺀 상태였다.

 

유력 용의자 = 윤 씨

 

인력사무소를 찾아간 경찰은 이틀 전에 고깃집을 소개해 줬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찾아간다. 윤 씨는 수표를 쓴 건 맞지만 살해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피해자의 사진을 보여주자 죽일 마음은 없었다며 범행을 자백한다. 빌라의 문을 열어보던 중 열리는 집이 있어 들어가 수석이 비싸 보여서 훔쳐 나오려고 했는데 안방에 지갑이 보여 들어가 훔치는 과정에 수석을 떨어뜨려 오 씨가 깨어나서 수석으로 머리를 쳤다고 한다. 그리고 담배를 태워 화재를 내고 도망쳤다고 한다.

 

금시계를 풀어서 가져가려다 장물로 걸릴 것 같아 던져놓고 갔다고 한다. 재판 결과 윤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엽기적인 범행

 

2008년 1월 17일 오후 1시 30분경 광주북부서로 걸려온 신고전화에서 혼자 사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거 같다며 집안이 피로 난장판이라고 한다. 피해자 할아버지의 하반신은 나체 상태였고 얼굴 위에는 밥상이 차려져 있었다. 

 

할아버지는 오로지 폭행으로만 사망한 것으로 보였다. 피해자는 장기파열에 갈비뼈까지 부러져있었다. 집에서 범인이 버리고 간 담배꽁초를 발견해 DNA를 확보할 수 있었다. 

 

피해자 = 황 씨

 

경찰은 황 씨의 장례식장에서 황 씨와 오래 만나온 여성분이 누군가 통화를 하면서 화를 내고 끊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도 여러 번 전화가 걸려 왔는데 같은 사람이었다고 한다.

 

통화 상대자를 추적하는데 전남 061로 표시된 공중전화에서 통화한 기록을 찾아낸다. 황 씨 사망 전날에도 공중전화로 전화가 걸려온 것을 확인한다. 경찰은 전라도 담양에 공중전화박스로 찾아가는데 앞에 CCTV를 보고 확인한다. 

 

CCTV는 2개월마다 삭제되는데 동작 감지용 CCTV여서 사람이 많지 않아서 용의자가 찍혀있었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용의자이거나 목격자 일 것으로 판단하고 오토바이를 찾아 나선다. 오토바이 소유자 중 황 씨에게 전화를 건 사람을 확인하는데 한 달에 한번 이상 전화를 건 것으로 확인되었다. 살인 사건이 있던 날은 휴대전화가 꺼져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토바이 차주 = 오 씨

 

오 씨는 나이는 64세로 공직 생활 후 퇴직하여 아내와 농사를 지으며 노후 생활 중인 가장이었다. 황 씨와 오 씨는 접점이 전혀 없었다. 경찰은 사망한 황 씨와 통화가 안되자 50대 여성과 오랫동안 통화한 기록을 확인하고 오 씨와 통화한 분을 찾아가는데 그녀는 오 씨의 아내와 친구사이였다. 

 

오 씨 아내의 친구는 오 씨가 찾아와 남자 사진을 보여주며 아내와 만나고 있는 남자가 아니냐며 따졌다고 한다. 오해를 하고 있다고 했더니 남편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다 고소하겠다고 하고 갔다고 한다. 사진 속 인물은 피해자 황 씨였다.

 

오 씨는 아내의 불륜 상대로 황 씨를 의심하고 있었다. 오 씨 아내와 황 씨는 통화조차 한 적이 없는 사이였다. 오 씨의 망상은 오래되었는데 지인들에게 아무도 없는 곳으로 아내를 데려가서 살아야겠다고 했다.

 

경찰은 본 오 씨는 놀라지도 않고 황 씨를 죽인 게 맞다고 한다. 자신은 가정을 파탄 낸 사람을 응징한 것뿐이라고 한다. 외도의 증거는 황 씨의 명함뿐이었다. 

 

아내는 남편이 언젠가부터 명함 한 장을 들고 와서 불륜을 저질렀다며 다그쳤다고 한다. 남편에게 설명을 해도 의심은 계속되었다고 한다. 오 씨는 땅끝 마을에 있는 움막에 아내를 감금했는데 견디기 힘들었던 아내는 자식들의 집으로 도망을 치는데 황 씨에게 갔다고 생각한다. 

 

경찰의 설명에도 오 씨는 끝까지 황 씨와 아내는 바람을 폈다고 생각한다. 아내가 도망친 날 오 씨는 나무로 된 지팡이를 챙겨서 황 씨 집에 찾아가 무차별 폭행으로 황 씨를 사망케 했다. 피해자가 공격을 피해 밥상 밑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 씨는 1심에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는데 항소심에서 다른 전과가 없다는 점과 유족과 합의 한 점 등으로 감형 2년을 받아 10년형을 선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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