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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킹 건 30회 줄거리 리뷰 '수상한 세입자 - 화성 시신 없는 살인 사건'

by 생각하는 마이쮸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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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5년 2월 5일 화성동부경찰서에 엄마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아들의 실종신고가 접수된다. CCTV를 확인한 결과 사라진 어머니 김순애(가명) 씨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곳은 다른 아닌 자신의 집이었다. 수사팀이 그의 집을 감식하기로 한 날 의문의 화재가 발생한다. 

 

수상한 세입자 - 화성 시신 없는 살인 사건

 

김순애 씨의 출입문은 대문밖에 없어서 다른 곳을 통해서 집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를 하려는데 다음 날 집에 의문의 화재가 발생한다. 경찰은 범인이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집을 불태웠다고 생각하고 실종 사건에서 강력사건으로 전환한다.

 

경찰이 처음에 용의선상에 올린 사람은 그녀의 아들이었다. 10개월 전 남편과 사별한 김순애 씨는 남편이 증여한 부동산 일부가 도로 부지로 수용되면서 토지 보상금 2억 6천만 원을 받게 된다. 아들은 사건 시간에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었고 CCTV에는 아들이 찍히지 않았다.

 

김순애 씨 집으로 들어오는 흰색 트럭이 CCTV에 찍히는데 트럭 주인은 최용수(가명)라는 남성이었다. 김순애 씨의 집은 본채와 별채가 있었는데 최용수는 별채에 세 들어 살던 사람이었다. 최용수는 김순애 부부와 인연이 오래된 인물로 세 들어 산지 15년이나 되었다.

 

실종 5일이 되었는데 김순애 씨의 생활 반응은 없었다. 

 

생활반응
통화 기록, 카드 거래 내역, 병원 진료 기록 등 행적이 묘연한 사람을 추적할 수 있는 단서

 

경찰은 최용수의 집을 감식하겠다고 하는데 약속한 날 최용수는 중요한 일이 있다며 오늘은 감식을 못하겠다고 한다. 다음 날로 약속을 옮긴다. 

 

| 의문의 화재! 증거를 없애기 위한 방화?

감식을 하기로 한 날 집에 화재가 나고 별채와 본채 일부가 불탄다. CCTV를 확인하니 최용수가 집을 나가고 4분 후에 화재가 발생한다. 최용수는 화재에 대해 나중에 추울 것 같아 가스히터를 3단으로 틀어 놓고 갔더니 불이 났다고 한다.

 

소방관은 별채에서 거실 → 주방 → 안방으로 이어지는 인화성 물질을 확인한다. 소방관은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현관에서 불을 질렀을 것으로 추정했다. 방화의 흔적이 발견되었지만 최용수는 끝까지 범행 사실을 부인한다. 

 

| 세입자의 수상한 행적

최용수의 트럭을 감식한 결과 김순애의 혈흔이 발견되고 DNA가 일치함이 확인된다. 김순애 실종 다음 날 CCTV에서 경찰은 최용수가 상자 4개와 알 수 있는 기계를 싣고 가는 장면을 찾아낸다. 

 

최용수의 트럭은 어떤 공장에 들어갔다 나오는 장면이 포착되고 실려있던 기계가 없어진 걸 확인한다. 공장으로 찾아간 경찰은 공장 사장이 최용수가 알고 지낸 사이로 사건이 있던 날 최용수가 보관해 달라고 했던 게 있었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최용수가 공장에 맡긴 기계는 정육점에서 고기를 자르는데 사용하는 기계였다. 기계의 행방을 묻는 경찰에 공장 사장은 화재 다음 날 최용수가 다시 와서 기계를 가져갔다고 한다.

 

사건 발생 5일 전에 최용수는 고기 자르는 기계를 검색하고 구매를 한 내역을 찾아낸다. 최용수는 나무 공예를 배우려고 구매했는데 띠톱이 고장 나서 길에 버렸다고 한다. 어디에 버렸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다.

 

트럭의 CCTV 동선을 추적하던 경찰은 트럭이 잠시 멈춘 한 공터에서 기계의 띠톱을 발견한다. 띠톱에서 혈액 반응이 있었고 신체조직 2점이 발견되었다. DNA 확인결과 김순애 씨의 DNA와 일치했다.

 

| 피해자 남편 사망 후 돌변! 위험한 세입자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의문이었던 경찰은 주변인 탐문 조사를 하는데 김순애 씨가 지인에게 말하기를 마당에서 세수하는 자신의 발목을 본 최용수가 자신을 좋아하기 시작했다고 해서 그때부터 최용수가 무서웠다고 했다는 것이다.

 

최용수의 진술을 보면 그는 순애 씨를 갑자기 뒤에서 안고 방에 들어가서 눕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순애 씨가 어른스럽게 대처해주었다고 한다. 최용수가 무서웠던 김순애는 그를 달래 가며 지냈다.

 

CCTV에서 최용수가 하천에서 2시간 넘게 머물렀다는 걸 확인한 경찰은 시신을 찾기 위해 하천을 수색하기 시작한다. 끝내 시신을 찾는데는 실패한다.

 

경찰은 기계 본체를 찾기 위해 CCTV를 다시 확인한다. 경찰은 본체는 고물상에 있다고 생각하고 수원일대에 고물상을 수색한다. 고물상을 지나가던 경찰은 고물상 주인이 어떤 기계를 해체하라고 하는 걸 보게 되는데 그 기계와 같은 걸 보고 스톱을 외친다. 

 

국과수는 기계 본체에서 총 35개 이상의 피해자 DNA를 검출한다. DNA는 검출되었지만 신체 조직인지를 확인하는데 근육조직 3개, 섬유성 결합 조직 6개, 피부조직 1개, 뼈조직 4개로 확인되었다.

 

최용수 컴퓨터를 포렌식한 결과 2014년 11월 28일 ~ 2015년 2월 28일까지 인체 해부 관련 키워드를 694건 검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용수는 해외 제작 다큐멘터리에서 해부과정에서 문제의 기계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구매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 끔찍한 범행의 이유는?

김순애 씨가 다니던 교회 목사의 진술에 따르면 순애씨는 실종 이틀 전에 담임목사에게 찾아가 토지보상금이 든 통장을 부탁하며 자신이 혹시 잘못되면 이 돈을 아들에게 전해달라고 한다. 

 

최용수의 성적 대상이 된것에 대해 불편해하고 두려웠던 순애씨는 집에서 나가라고 최용수에게 통보한다. 분노가 폭발한 최용수는 계획한 살인을 실행에 옮기게 된다.

 

최용수는 방화, 살인, 사체 유기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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