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수목 드라마 '비밀은 없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통제 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이 열정 충만 예능작가 온우주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코믹 멜로드라마입니다. 2024년 4월 1일부터 2024년 6월 6일까지 《끝내주는 해결사》의 후속으로 방영하는 JTBC 수목 드라마입니다.
| 《비밀은 없어》 정보
장 르 : 로맨틱 코미디, 오피스, 판타지
방송시간 : (수·목) 오후 8:50 ~
방송기간 : 2024년 5월 1일 ~ 2024년 6월 6일
방송횟수 : 12부작
연 출 : 장지연
극 본 : 최경선
출 연 :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 외
촬영기간 : 2023년 4월 16일 ~ 2023년 10월 20일
스트리밍 : TVING / NETFLIX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아나테이너'라고 불리며 연예인도 일반인도 아닌 그 중간의 경계에 서서 자신의 꿈과 성공 그리고 생존을 위해 맹렬한 경쟁을 벌여야만 하는 지금껏 드라마에서 한 번도 정면으로 조명되지 않은 프리랜서 아나운서들의 세계를 그린다.
| 등장인물
송기백 역 (고경표)
이미지 메이킹 외길 인생 33년의 울트라 FM아나운서
수려한 외모는 물론 뇌까지 섹시하다는 찬사를 받으며 jtbc의 간판 아나운서로 발돋움 하려고?! 하는 8년 차 아나운서다. 세상 모든 것은 만들어진 '이미지'라고 생각한다. 이렇다 할 집안, 배경은 고사하고 번번이 기백의 발목을 잡는 가정사에도 불구하고 기백은 지금의 '아나운서 송기백'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위한 기백의 삶은 정말 피곤하다. 지나치게 남의 눈을 의식하고 항상 반듯하고 완벽한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자고 일어나니 딴 세상이다.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있었던 걸까? 혹시 내가 헐크라도 된 건가?
기백이 변했다. 시도 때도 없이 까칠한 말을 툭툭 던지고, 그래놓고 1초도 지나지 않아 사과하고, 그러고는 또 독설 하고, 기백을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면 딱 미친놈이다.
감정을 숨길 수도 없고, 하고 싶은 말을 때려죽여도 못 참는다. 결국 모든 것이 무너진다. 방송, 직장 그리고 인간관계까지.
그런데 그런 기백에게서 '듣도 보지 못한 새로운 예능 개'의 향기를 맡았다는 우주의 개코같은 믿음으로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던 '예능'이라는 새로운 길이 열리려 하는데.. 이거 잘하면 송기백 인생 2막일지도 모른다?
온우주 역 (강한나)
시청률이 밥 먹여주는 12년 차 예능 작가
세상 어떤 일에도 '안 괜찮은' 법이 없는, 투머치 긍정과 열정의 소유자.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중에 작가는 계다.
방송작가 1,2년 차에는 돈이 없고, 2,3년 차에는 시간이 없고, 4,5년 차가 되면 친구가 없고, 6,7년 차에는 싸가지가 없으며 8,9년 차에는 애인이 없고, 10년 차가 넘으면 감이 없다고 했다. 작가 경력 12년 차 온우주에겐 결코 해당 안 되는 말이라고 그녀는 어느 선배의 조언을 싸그리 무시했다.
우주가 본 기백은 말 그대로 예능의 신대륙이었다. 우주의 감이 발동한다. 남들이 뭐라든 일단 Go다. 그런데 일하자고 데려온 기백이 자꾸 우주의 마음을 콕콕 찌른다. 괜찮다는데도 자꾸 뭐가 그렇게 맨날 괜찮냐며 선을 넘는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인정사정없이 솔직하게 덤비는 기백이 황당하고, 얄미운데 위로가 된다.
상가주택 1층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엄마 온복자와 둘이 산다. 온복자, 온우주, 우주에게 출생의 비밀 같은 건 없다. 복자가 우주를 낳았든 혹은 어느 길에서 주워왔든 중요하지 않다.
김정헌 역 (주종혁)
현 최고 주가의 예능인. 국민 사위
완벽한 그의 판이라 생각했던 예능계에서 과거의 두 사람, 우주와 기백을 마주하고 그의 삶도 마음도 요동치기 시작한다.
스무 살에 아이돌로 데뷔했고, 일 년 만에 대차게 망했다. 집에서는 이미 내놓은 자식, 돌아가 기댈 마음도 없었고 받아줄 아버지도 아니었다. 그 후 거의 십 년 가까운 세월 동안 방송가 변두리를 돌며 보조 출연, 게스트(패널) 리포터 안 해본 일이 없다. 그러다 우연히 '최강 트롯'이라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됐고 당당히 2위에 입상! 전국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국민 사위로 등극한다.
바다에서부터 지금의 김정헌이 되기까지 그를 멈추지 않고 달리게 했던 이유는 단 하나 온우주였다. 늘 그녀를 지켜보기만 했던 정헌이 드디어 우주 곁으로 가까이 갈 핑계를 찾아낸다. 오랫동안 품고만 있던 마음이 새어 나온다. 감출 수가 없다.
- 인물 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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